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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년이 하나된 한겨레이음사랑회의 고성DMG 1박2일 평화기행

기사승인 25-09-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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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기원하는 통일전망대에서 시민과 함께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다.

기억하고 배우고 연결하며, 10월 1일 강화도 DMG 평화기행 예정되어 있어.

비영리민간단체 한겨레이음사랑회는 지난 9월 27일~28일 양일간 MG새마을금고 후원으로 우양재단과 함께 ‘한국전쟁75주년, 남북청년이 함께 걷는 DMG평화의 길’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우양재단의 ‘2025년 남북청년지원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한겨레이음사랑회‘가 선정되어,남북 청년 및 시민과 함께 강원도 고성의 DMG일원을 둘러보며 평화를 되새기고 평화적 전환기를 잇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출발전 버스앞에서 기념촬영 이음플러스
 
 

27일 아침 8시가 되어 한겨레이음사랑회의 회원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침일찍부터 부천시의원인 장해영재정문화위원장과 부천문화재단 한병환대표도 배웅을 위해 나와 주셔서 좋은 말씀과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고성으로 가는 버스안에서는, 한겨레이음사랑회의 김원옥사무국장의 이번 행사의 취지와 목적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한겨레이음사랑회 전재현대표의 간단한 우양재단소개와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 소개가 있었다.

점심시간에 되어 도착한곳은 곳은 백담순두부집, 인제의 향토음식점으로 강원도의 맛과 인심이 보장되는 곳으로, 강원도 인제에선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기도 하다. 버스안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왔던 회원들은 개별적으로 참여한 회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김일성이승만별장관람후 기념촬영 이음플러스
 
  

점심식사를 마치고 찻아간곳은 화진포의 김일성별장과 이승만별장이었다. 남북의 대조적 두인물의 별장을 한곳에 있다는 것이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듯 하다. 김일성과 이승만별장의 관람을 마치고, 곧장 아야진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출신이 다른 남북의 청년들은 무슨 할말이 그리 많았던지, 금방 형님동생으로 하나가 된다. 통일의 길은 멀어져가도 평화의 길은 가까워져간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너무도 의미가 깊다.

숙소로 돌아와, 개인차량으로 이동했던 이들과 다시한번 인사를 하며, 이번 행사의 취지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한 우양재단과 한겨레이음사랑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깨어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통일전망대로 이동했다. 아침부터 퍼붓는 비 때문에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통일전망대까지는 갈 수 있었다. 수속을 마치고 동영상교육과 전쟁전시관을 관람했다.

전쟁기념관의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625전쟁의 참상을 기록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이 공간에서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견학을 마치자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도저히 야외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였다.
 
 
전쟁체험관에서 기념촬영 이음플러스
 
 

결국 일행은 더 이상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점심식사는 인제 용대리의 전통맛집인 황태해장국 전문점. 인제의 자랑인 황태를 기반으로 여러 음식을 하는 음식점이지만, 맛보다는 인심으로도 유명한 집이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회원들은 삼삼오오 기념촬영을 한다. 기념촬영을 하는 동안에 한 참가자가 “이번 행사가 너무 좋았다. 한겨레이음사랑회가 뿌린 이번 씨앗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행사라 그 의미가 깊다. 출신이 다른 남북의 청년들과 깨어난 시민의 힘으로 평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한겨레이음사랑회는 부천지역 한이랑봉사단과 함께 매월 사회적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다. 여름엔 200인분의 삼계탕봉사를 하고 있고, 겨울엔 김장김치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그 사이사이에 매월 직접 만드는 유기농반찬봉사도 겸하고 있다. 그들의 땀과 열정에 놀랄 뿐이다.
 
 
10월 18일 강화도 평화기행 포스터 이음플러스
 
 

10월 일정으로 18일엔 ‘강화도 DMG평화기행’일정이 이미 잡혀있다. 18일 토요일 오전 8시에 부천을 출발하여 ‘기억을 걷다. 평화를 잇다’란 제목으로 DMG일대를 걸으며, 금단의 선을 걸으며, 평화의 미래를 열겠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강화도 평화전망대를 둘러보며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평화를 향한 소망을 나누고, 출신이 다른 남북 청년과 한겨레이음사랑회의 회원들과 시민들이 하나로 모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탈북주민들과 함께 하는 ‘한겨레이음사랑회’가 내놓은 첫 번째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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